(하느님 현존수업) 하늘나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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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홈지기수녀 댓글 0건 조회 119회 작성일 26-02-25 09:4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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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님은 나의 목자, 나는 아쉬울것 없어라.

푸른 풀밭에 나를 쉬게 하시고

잔잔한 물가로 나를 이끄시어

내 영혼에 생기를 돋우어 주시고

바른길로 나를 끌어 주시니

당신의 이름 때문이어라. 

 

(시편 23,1-3))

 

오늘 아침에 수녀원 현관 문을 열고 나왔는데 예쁜 비둘기 한 마리가 벗나무 가지에 앉아서 젖은 몸을 말리고 있었습니다.

저는 그 평화로운 모습을 바라보면서 한참을 그 앞에 서 있었습니다.

나뭇 가지에 평화롭게 앉아서 먼 곳을 응시하면서 여유를 즐기는 그 비둘기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으니까 정리되지 못한 제 마음이 차츰 평화로워지면서 잠심에 잠기게 했습니다.

그 비둘기는 제가 쳐다보는 것을 전혀 몰랐을 겁니다.

그리고 그 비둘기는 자신의 존재자체로 저에게 큰 힘과 위로를 주는지도 몰랐을 겁니다.

하느님께서는 제 묵상의 응답하시듯이... 

오늘 아침 이렇게 아름다운 선물을 저에게 주셨습니다.

...

내가 있는 이 곳이 하늘나라입니다.

내가 서 있는 이 곳이 하늘과 문이 맞닿은 곳입니다.

오늘 어디에서 어떤 사람을 만나고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지만...

내가 있는 그 곳이 바로 하느님께서 계시는 하늘나라입니다.

내가 바라보는 그 곳에 하느님께서 계십니다.

...

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.

그리고 하느님의 뜻에 '예'라고 응답하면서...

하느님의 뜻이...

하느님의 나라가...

제 안에서 이루어지길 기도합니다....

 

언제나 나를 눈여겨 바라보시면서 늘 함께 계시는 하느님과 함께 오늘 하루도 행복한 날되세요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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